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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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엄태구, 미스터리 소도시 인물 관계도 '의심 가득'

기사입력 2021.09.13 09:0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홈타운’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유재명-한예리-엄태구-이레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 중 과연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2021년 하반기 웰메이드 기대작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한 박현석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엄태구(조경호), 이레(조재영)가 합심해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1987년에 벌어진 사상 최악의 가스 테러 그리고 1999년 가스테러범 조경호의 딸인 조재영 납치와 연이은 살인 등, 충격적인 사건의 주무대가 되는 ‘사주시’를 둘러싼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크게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강력반 1팀 경위 최형인을 중심으로 한 인물군과 ‘테러범 가족’ 조정현-조경호-조재영을 중심으로 한 인물군으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최형인은 강력반 반장 양원택(송영창), 강력반 1팀 경사 이시정(조복래)과 동료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그는 임세윤(김새벽)과 임인관(최광일)에게는 각각 남편이자 사위로,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손지승(태인호)과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관계로 명시돼 눈길을 끈다.

반면 가스테러를 저지르고 수감돼 세상과 단절된 무기징역수 조경호와는 달리, 남겨진 가족들은 사주시 사람들과 나름의 교류를 하며 생활하는 모습. 조정현은 생계의 터전인 ‘숙반점 식구들’ 정경숙(박미현), 김환규(김신비) 뿐만 아니라 ‘경천고 교지편집부 동창생’ 정영섭(이해운), 정민재(김정), 강용탁(차래형), 최경주(김예은) 등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조재영은 ‘경천여중 학생들’ 김문숙(허정은), 정피디(박시연), 디제이한(박서진), 이경진(김지안)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등장인물 모두가 사실 ‘사주시’를 집어삼킨 광기와 미스터리의 관련자들이라는 것이다. 이에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일지, 과연 이들 뒤에 숨어있는 진실이 무엇일지 ‘홈타운’ 본 방송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에 ‘홈타운’ 제작진은 “홈타운은 주조연 할 것 없이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한 뒤 “등장인물들의 작은 행동과 대사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보면, 모든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단 한사람도 허투루 봐선 안된다. 모든 인물들이 단서”라고 밝혀 흥미를 고조시켰다.
 
‘홈타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tvN '홈타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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