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채영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서는 채영인이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했다.
나이가 몇 살이냐는 김원효의 질문에 채영인은 "제가 원효씨랑 41살 친구"라고 답했다. 더불어 결혼 9년차이자 7살 딸을 둔 엄마라고 덧붙였다.
타고난 동안이라는 채영인은 특히나 피부는 집안 내력이었다면서도 "나이가 드니까 세월을 이길 수 없더라. 그래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장 먼저 피부와 두피 건강을 위해서 소금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구운 소금을 클렌징폼과 섞어서 세안할 경우 노폐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채영인은 샴푸에도 소금을 섞어 스크럽처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과, 찐 당근, 토마토, 블루베리를 갈아서 주스를 마시며 건강을 유지한다고 말한 그는 환갑이 넘은 친정 어머니와 모전여전의 동안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하게 바르고, 알로에나 식염수를 이용해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한편, 채영인은 이날 한동안 방송을 쉬다 복귀를 결심한 계기는 절친 송지효의 제안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기 위해서 방송에 복귀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딸의 돌이 다가오던 때에 (송)지효가 옛날 친구를 찾는다는 주제로 방송을 하는 거 같더라"며 "맨날 집에만 있어서 방송에 나갈 자신이 없었는데, 가족들의 성화로 인해 '이건 안 나갈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첫 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34살 때 모든 게 끝난 것 같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문득 '내 나이가 어때서!' 하면서 힘이 나더라"면서 "이게 트로트의 매력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건강청문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