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뭉찬2'의 이동국 코치와 안정환 감독이 서로를 디스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는 새로운 멤버를 뽑는 오디션을 거친 후 효창운동장에 모이게 된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축구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효창운동장에 온 것을 감격해했다.
이동국은 "지도자를 처음 해 보는데 계속 서 있으니까 허리랑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지도자 경험이 있는 정환이 형한테 물어봤더니 이겨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뭉찬' 감독이었던 안정환은 "선수들 뛰는데 앉아있을 순 없지 않냐"고 답했다.
MC 김성주가 "코치는 너무 열정적이고 감독은 너무 냉정하다는 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안정환은 "저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제가 너무 웃고 재미있게 하면 안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동국은 "감독이 무게 잡는 건 옛날 스타일이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효창운동장에 입성한 이동국은 "고등학교 때 이후 24년 만이다. 그때 배재고의 차두리와 1:1 연장상황에서 대결해 제가 골든골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이후 합격한 4명의 선수인 카바디 이장군,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스키점프 강칠구, 스켈레톤 김준현이 등장해 합류했다.
강칠구가 멀끔해진 용모에 대해 "샵을 다녀왔다"고 하자 MC 김성주는 이동국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얘는 이런 거 싫어한다. 은근히 꼰대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