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우드'의 우케천계가 꿈의 조합임을 입증했다.
11일 방송된 SBS '라우드' 최종회에서는 우경준, 케이주, 천준혁, 이계훈이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기는 "드디어 이번 무대 '라우드' 팬분 들께서 기다려주신 무대다. 꿈에 그리던 멤버의 조합을 볼 수 있는 드림 스테이지"라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진영과 싸이는 꿈의 조합인 4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드림 스테이지의 정체는 그동안 팬들이 염원해온 우케천계의 우경준, 케이주, 천준혁, 이계훈의 합동무대였다.
피네이션 데뷔조 멤버인 천준혁과 우경준이 연습실에서 JYP 데뷔조 멤버 케이주와 이계훈을 기다렸다. 케이주와 이계훈이 도착하고 4명의 만남이 성사됐다.
제작진은 팬들이 왜 우케천계 조합을 기대하는 것인지 직접 4명에게 물어봤다. 우경준은 "계훈이는 계속 몇 주 동안 투표 1위하고 있고 준혁이는 에이스라 불리고 케이주는 엄청 잘생겼고. 저는 못 말하겠다. 저는 점점 성장하는 매력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천준혁은 이번 무대를 두고 "각자 매력과 잘하는 분야가 확실히 있어서 같이 무대 했을 때 시너지가 발휘될 것 같아서 그게 굉장히 기대되고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준혁은 이계훈에게 처음에 4명이 같이 한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물어봤다. 이계훈은 "난 매 라운드 경준 형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우경준은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천준혁은 이계훈이 우경준 얘기만 하자 "결론은 나랑은 안 하고 싶었던 거네"라고 질투심을 보였다. 이계훈은 뒤늦게 "준혁이도 얘기했다"고 했지만 천준혁은 이미 늦었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케이주는 "준혁이 형 노래가 좋아서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고 얘기해줬다.
우케천계가 준비한 스페셜 무대는 방탄소년단의 'Mic Drop'이었다. 이계훈은 "저희 중 랩을 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랩도 할 수 있고 퍼포먼스로도 멋지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을 골랐다"고 선곡이유를 전했다.
천준혁은 무대 공개를 앞두고 "한 번도 팀을 해보지 않아 팀워크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같이 연습하니까 재밌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우케천계의 좋은 케미를 예고했다.
우케천계는 본 무대에서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랩, 보컬, 춤 등 실력적인 부분들도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기는 "왜 팬들이 보고 싶어 했는지 이해가 된다"고 감탄을 했다. 싸이도 "팬들이 지정해준 조합 왜 인지 보여주는 무대였다. 네 사람 다 외워서 하는 무대가 아니라 뿜어져 나오는 그런 멋진 무대였다"고 평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