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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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목말라한 조합"...우케천계, 에이스들 뭉쳤다 (라우드)[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2: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팬들의 염원인 우케천계가 뭉쳤다.

11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JYP와 피네이션 보이그룹 데뷔를 확정지은 멤버들의 마지막 생방송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기는 JYP와 피네이션 데뷔조의 무대 공개를 앞두고 박진영과 싸이부터 만나봤다. 이승기는 이번 무대는 대결이 아니라 축제의 장인만큼 "느낌이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피네이션과는 다른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 저희는 여유 있게 방송에 임했던 게 사실이다. 아이돌 팀도 여러 팀 제작을 했고. 피네이션이 너무 열정적으로 기발하게 준비 잘하다 보니 갑자기 저희 회사가 긴장하다가 회사 대결하다가 지면서 모든 총력을 동원하게 되는 상황이 온 거다. 싸이 프로듀서와 피네이션의 열정이 돋보였던 방송이 아니었나. 저희를 이렇게 긴장시켰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싸이는 "저희 직원분들하고 그 얘기를 했다. '저기는 노하우와 시스템이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뼈를 갈아 넣자' 그래서 저 분들이 캐주얼하게 오셨다가 철렁하는 순간만 만들어보자고. 그래도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을 했다. 이 프로그램을 형이 권해준 거 감사하다. 이 프로그램 아니었으면 이 팀 구성이 안 됐을 거고. 단기간에 아이돌의 맛보기 경험을 할 수 있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첫 무대의 주제는 상대 팀 프로듀서의 곡을 커버하는 JYPSY 미션이었다. 박진영은 JYP 데뷔조는 싸이의 '챔피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JYP표 '챔피언'은 힙합 소스를 섞은 트렌디한 곡으로 신나는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JYP 데뷔조는 연습실에서 싸이의 콘서트 영상을 보고 현장의 에너지를 느껴봤다. 이계훈은 무대 위에서 위트 있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JYP 데뷔조는 새로운 느낌의 '챔피언'으로 싸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싸이는 "제 노래는 잘못 바꾸면 조금 무대에서 오묘해질 때가 있는데 진짜 잘 바꾼 것 같다. 이제 제 후배가수들이잖아요. 여지껏 후배들이 커버했던 '챔피언' 중에 제일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대결에서 벗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아난 멤버들의 표정을 언급하며 "이들이 앞으로 무대를 휘젓고 다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피네이션에서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곡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피네이션 데뷔조의 선곡은 박진영의 발라드곡인 '너의 뒤에서'였다. 천준혁은 "감성적인 모습과 보컬적인 부분에서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은휘는 원래 없었던 랩 부분을 만들어서 가사를 썼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우경준과 장현수의 랩으로 시작한 피네이션 데뷔조의 '너의 뒤에서'는 박진영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박진영은 "피네이션이 여러 번 저를 놀라게 했는데 이게 저한테는 가장 예상 뛰어넘는, 가장 기발한 무대였던 것 같다. 한 명 한 명이 자기 순서에서 빛났다"고 감탄을 했다.

두 번째 무대의 주제는 드림 스테이지 무대로 양사의 에이스들인 피네이션의 천준혁과 우경준, JYP의 이계훈, 케이주가 일명 우케천계로 뭉치게 됐다. 우케천계는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무대를 준비해 왔다. 박진영은 "저희 팀 두 명보다 팀 피네이션 두 명이 몰라보게 달라진 것 같다. 천준혁 군 전천후다. 우경준 군 몸이 저렇게 움직인다는 게 신기하다 정말 잘 봤다"며 흐뭇해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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