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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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콰, 3년만 최종 우승→이지혜 "옥주현, 무대 의상 만들어줘"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1:10 / 기사수정 2021.09.11 19:5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포르테 디 콰트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우리 가곡을 노래하다' 특집으로 우리 가곡을 재해석한 무대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소현, 손준호, 박기영, 홍진호, 이봉근, 포르테 디 콰트로, 이지혜, 최성봉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무대 시작 전부터 가장 견제되는 상대로 박기영, 홍진호 커플을 꼽았다. 이후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무대가 끝나자 출연진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박기영, 홍진호 커플이 다음 차례로 등장하기를 바랐다. 이에 화답하듯 실제로 박기영, 홍진호가 다음 차례로 뽑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손준호는 "(박기영, 홍진호는) 하루만 연상연하 커플인데 저희는 평생 연상연하 커플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김소현 역시 "케미만큼은 질 수 없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박기영, 홍진호는 무대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넬라판타지아' 연주를 선보였고 본무대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아름다운 선율을 그려냈다. 두 커플의 대결에서 박기영, 홍진호가 우승을 차지했고 두 사람은 재차 포옹하며 승리에 기뻐했다.

세 번째 주자로는 국악인 이봉근이 등장했다. 이봉근은 "국악에서도 가곡을 재해석하는 일이 흔하냐"라는 질문에 "드물다. 극과 극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며 선곡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비목'을 선곡한 이봉근은 인간 해금으로 변신했고 가곡에 국악을 접목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김소현은 "너무 본인 노래처럼 부르시더라"라며 놀라워했고 손준호 또한 "이거야말로 외국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버전이다"라고 감탄했다.

차세대 뮤지컬 디바 이지혜는 이봉근을 이어 다음 무대를 꾸몄다. 이지혜는 '서울 엄마' 옥주현과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옥주현은 이지혜의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촬영장에 방문했다고. 이지혜는 "오늘 의상도 드레스를 언니가 직접 제작을 해줬다. 아직도 디테일 손볼 게 있는데 아직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섭외가 결정되고 언니 집에서 훈련했다. 마이크 잡는 법, 시선 처리하는 법 이런 것들을 연습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봉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암 투병 사실을 밝힌 최성봉은 '내 영혼 바람 되어'를 담담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고 박기영은 "한 음 한 음 너무 정성스럽게 (부르시더라).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니까 걱정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손까지 싱어들이 하는 것처럼 성봉 님처럼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다"라며 그의 무대에 감동했음을 고백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나섰다. 네 사람은 조화로운 하모니로 '향수'를 선보이며 판정단들과 출연진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신동엽은 "이게 가곡의 힘이구나 느꼈다"라며 놀라워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이지혜를 꺾으며 3년 만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포르테 디 콰트로는 트로피를 치켜 올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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