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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2016년부터 시작된하피냐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1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지난 2016년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하피냐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2016 코파 상파울루에서 활약하던 하피냐를 발견한 뒤 흥미를 보였다. 리버풀은 하피냐를 측면 플레이에 능한 포워드로 분류했는데 전형적인 브라질 출신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발기술이 화려하고 일대일 상황에서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하피냐를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부로 판단했고 영입을 시도했지만, 당시 포르투갈 비토리아 SC 소속이던 하피냐의 이적은 여러 이유로 불발됐다. 특히 하피냐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 결정적이었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하피냐를 추적하고 관찰했다.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하피냐의 성장을 관찰했다. 하피냐는 그사이 스포르팅 CP를 거쳐 2019년 스타드 렌 FC로 이적했다.
2019/20 시즌 하피냐는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모습을 본 리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빅터 오르타 디렉터는 발 빠르게 움직여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비엘사 감독 아래서 하피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26일 영국 리즈 라이브는 하피냐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동안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를 포함해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리즈 라이브에 따르면 8골 11도움을 기록한 하피냐는 피르미누(10골 7도움), 맨체스터 시티의 제수스(9골 6도움), 네이마르(9골 5도움)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은 아직 하피냐를 잊지 못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가 있지만, 구단은 이 공격진을 새롭게 개편하고자 한다. 5년 전과 마찬가지로 하피냐를 주시하는 이유"라고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