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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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상형 조인성, 번호 바뀌면 꼭 연락...매너 최고"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1 07:00 / 기사수정 2021.09.11 01:2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상형 조인성이 번호가 바뀌면 꼭 연락을 해준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이상형 조인성을 언급하게 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과 캠핑을 떠나면서 올해 결혼을 하고 신혼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양효진을 안타까워했다. 양효진은 완전한 신혼은 자신이 배구를 그만두고 나서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김수지와 김희진은 김연경을 포함해 미혼인 셋이 제일 걱정이라고 했다. 김희진은 "60대에 신혼일 수도 있다. 그때는 보호자를 구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결혼 얘기가 나오자 "나는 비혼주의자라니까. 요즘에 내가 매일 하는 말이다"라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인터뷰 자리에서 진짜 비혼주의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얘기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비혼주의라고 대답하면 편하다고. 김연경은 "'누구 안 만나니', '결혼 안 하니' 이런 질문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다 보니까 '비혼주의예요'라고 답하면 편하더라"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제작진이 양효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에 대해 언급하자 "애들이 내가 만만한 것 같다. 내가 안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표승주 선수도 부케를 부탁하더라. 만만한게 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케 전담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현무는 "사람 일은 모른다"며 갑자기 또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연경은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 오픈되어 있다"고 열려 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김연경의 이상형 조인성 얘기를 했다. 기안84는 "이장우 아니였느냐"라고 물어봤다. 김연경은 이장우에 대해 "이상형은 아니었다. 우리가 케미가 잘 맞았다. 느낌은 좋았다. 제가 느낌을 중요시한다"고 했다.

박나래는 김연경이 조인성과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언급하면서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연락이 왔었는지 궁금해 했다. 김연경은 올림픽이 끝난 뒤 조인성의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아마 불편해 할까봐 조인성이 조심하는 것 같다고. 김연경은 조인성이 번호를 바꾸면 꼭 바뀌었다고 연락을 해준다면서 매너가 정말 최고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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