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방가네' 고은아가 피부 알러지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8일 배우 고은아, 미르 가족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큰일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르는 "오늘 고은아가 큰일이 났다고 해서 방문한다. 이맘대쯤 항상 고은아는 큰일이 난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은아는 "제가 알러지가 심하다고 누누이 말씀드렸는데 지금 얼굴 쪽에 알레르기가 심하게 나 약도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재생 레이저도 하고 있는데 안 낫고 있다. 그동안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회복력이 느려지고 면역력이 없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누나가 특히 예민하다"는 미르의 말에 고은아는 "제가 피부층의 표피가 얇다. 꾸준히 하지도 않았던 진정 관리를 받고 있다. 이것도 그나마 괜찮아진 거다"라고 밝혔다.
미르는 "누나가 스케줄이 계속 있다"고 걱정하자 고은아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가리겠다고 메이크업을 하면 더 큰일이 난다. 차라리 쉴때 이랬으면 마음의 상처가 덜할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굴 탓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피부 알러지가 후유증으로 색소 침착,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잡혀 있는 스케줄을 모두 취소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르가 자신이 국밥을 먹는 모습에 놀라자 고은아는 "든든하게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술도 끊었다. 저처럼 알러지가 심하신 분들은 특히 환절기에 심해지실 거다. 술을 꼭 끊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건 외적인 알러지고 진짜 심한 알러지는 비염이다.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난다. 나중에는 얼굴이 여기서 2배로 붓고 눈도 못 뜰 정도다"라고 말하며 "계속 스케줄을 취소할 순 없어서 부지런히 요양을 한 뒤 복귀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미르는 "메이크업으로 가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조금이라도 뭔가를 바르는 순간 난리가 난다"고 말했고, 고은아는 "낫는 데 한 달은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솔직히 보여주려고 한다. 오늘이 3일차인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미르 또한 얼굴에 사마귀가 나 피부과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에 뭔가 오돌토돌하게 나있으신 분들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짰다가 큰일 날 수 있다. 저도 가볍게 생각했다가 얼굴에 사마귀가 번졌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팔에 링거도 맞았다. 이런 모습이지만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