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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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김종국과 운동 후 머리도 못 감아, 새로운 경험" 폭소 (세리머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9 07:15 / 기사수정 2021.09.09 02:33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세리머니' 음문석이 김종국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박세리 회장의 1호 애제자에 등극한 배우 이성경과 이성경의 절친이자 숨은 골프 실력자인 배우 음문석이 찾아왔다.

이날 이성경의 골프 메이트이자 선생님이라는 배우 음문석이 신입 회원으로 출연했다. 이성경은 앞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이완 회원과 비교를 해달라고 하자 "맞먹을 것 같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골프로 인연을 맺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성경과 음문석은 소녀시대 수영이 연결해 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김종국과 알고 지낸 지 20년이라는 음문석. 박세리는 김종국이 "밥도 많이 사줬냐"라고 물었다. 이에 음문석은 "살갑게 챙겨준 것보다 뒤에서 든든하게 도와주셨다. 힘들 때 카페에서 만났다"며 "심적으로 힘들 때 만났다. '나의 진로가 이게 맞나'라는 고민하며 삶의 무게가 되게 컸을 때였다"라며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형한테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물었더니 1시간 동안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다"라며 김종국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이후 잘 됐다고 말하던 김종국은 "'나 때문에 잘 됐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오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그러나 양세찬은 "김종국은 음문석 나때문에 잘 됐다라고 한다"라며 하이에나처럼 루머를 생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욱은 "음문석이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 내 이야기를 한 시간동안 긍정적으로 듣고 있더라"며 "나중에 잘되니 뿌듯하고 좋았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음문석은 "(종국이 형이) 제 가슴에 빈 곳을 다 채워주셨다"라고 했다. 이에 양세찬은 "헬스도 같이 했냐. 가슴 근육 단백질도 채워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음문석은 "'형 운동 한 번 하시죠'라고 제가 먼저 말했다. 상체 운동을 했다"며 "근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되게 디테일하게 하시더라"라며 운동을 같이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디테일한 운동에 음문석은 당시 "'전 아직 준비가 안 됐습니다"라고 했다"며 "샤워를 하는데 머리를 못 감는 건 처음이었다. 새로운 경험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 팔을 내가 쓸 수 없을 때가 있구나 했다. 머리를 감을 때 90도만 올리면 감을 수 있지 않냐"며 "이게 안돼서 다른 손으로 받쳐서 감았다"라며 한 손으로 감는 경험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에게 운동을 배우려고 했던 박세리는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못 가겠다"라고 거절했다. 그런가 하면 10년 전 29살 당시 스크린 골프장에서 알바를 했다던 음문석. "9개월 하면서 하루에 거의 200개씩 쳤다. 스크린 골프장이 망했다"며 "사용한 골프채 한세트를 받았다. 그 채를 샤프트 업그레이드 하고 그면서 지금까지 채가 온거다"라며 완벽하게 한 채를 산 적이 없다고 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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