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자신의 목소리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열정 가득한 데뷔를 알렸다.
범진의 데뷔곡인 디지털 싱글 '괜찮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진행됐다.
범진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인디씬에서 먼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예다. 지난 2016년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2018년엔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날 싱글앨범 '괜찮아'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하는 범진은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직업란에 가수라고 당당히 쓸 수 있게 되었다. 첫 데뷔인 만큼 감격스러운 날이다. 지인, 가족들한테도 자랑스럽게 '나 가수 됐다'할 수 있고, 시작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진은 쇼케이스에서 데뷔곡 '괜찮아'와 데뷔 전 사랑을 받았던 '어른이' 무대를 보여줬다.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그는 "나무 같은,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나무향 솔솔 나는"이라며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7월 안예은, 노디시카 등이 소속된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범진은 소속 가수 중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꼽기도 했다. 범진은 "다들 훌륭하신 분들인데 그 중에서도 노디시카 님 음악이 제가 좋아하는 장르다. 제가 하고싶은 장르다. 제가 써놓은 곡을 같이 듀엣하면 좋을 것 같아 욕심내고 있다"며 듀엣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닮고 싶은 아티스트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에드시런이다. 모든 장르를 소화한다. 실력, 작곡, 작사 능력에 대중성까지 잡는 게"라고 감탄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고 정말 그렇게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범진은 "국내에서는 김동률 선배님이다. 음악인들의 음악인이지 않나. 편곡, 작곡, 작사 그 깊이를 배우고 싶다"고 롤모델을 꼽았다.
다른 남자 솔로 아티스트와의 차별점을 밝히기도 했다. 범진은 "제 목소리는 하나이니까 그런 것에 자부심이 있다. 제 톤이나 작사 작곡하는 건 저 뿐이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범진은 "가요계의 재간둥이 범진이 되고 싶다.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앞으로 더 익어가는 범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노래,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범진의 데뷔곡 '괜찮아'는 사랑하는 이의 힘듦을 옆에서 공감하며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범진의 따뜻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을 더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괜찮아'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범진 쇼케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