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롤모델=소녀시대"…대체불가 일곱 매력으로 가요계 데뷔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7인조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이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8일 아이칠린의 데뷔곡 '갓챠(GOT'YA)'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그룹명 아이칠린은 꿈, 비전을 뜻하는 단어 '아이슬링(AISLING)'과 휴식, 멋 등 여러 의미로 쓰이는 '칠린(CHILLIN)'의 합성어다. 리더 이지는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꿈을 꾸시고 휴식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갓챠'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한 아이칠린. 예주는 "노력한 것들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꼽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로 세계와 소통하며 위로와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원했다.

최근 데뷔하는 많은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아이칠린의 정체성, 강점, 차별점으로 이지는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나온 아이칠린이기에 정체성을 정의내리기 조심스럽고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7명의 다양한 매력과 개성이 기반이 되어 무대 위에서 즐기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다. 대체불가의 색과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재키는 "저희 멤버 각각 보여드릴 매력이 많다. 어떤 맛이 나올지 모르는 초콜릿 박스처럼 어떤 매력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 설렘과 궁금증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저희 매력 포인트다"라며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아이칠린은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커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는 "처음에는 신곡보다 저희가 태어난 시기나 전에 나온 레트로 감성의 곡을 커버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주니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식' 커버, 아이칠린의 스파이스걸스 '워너비' 커버를 언급했다.

이어 "하다 보니까 저희가 자라온 시기에 듣는 노래가 아니라 생소하긴 했지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시대와 스타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싶다"라며 다양한 스타일의 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칠린의 데뷔곡 '갓챠'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케이엠이엔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