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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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회장, ECA 이사회 선출

기사입력 2021.09.08 10:27 / 기사수정 2021.09.08 10:2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ECA 이사회에 선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유럽클럽협회(ECA) 이사회에 선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비 회장은 ECA 이사회로 선출됐다. 이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실패로 끝난 지 단 5개월 만의 일"이라고 알렸다.

ESL은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12개 클럽의 주도 하에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토트넘도 최초 12개 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출범 이틀 만에 잠정 중단됐다. 각 구단 팬들의 거센 반발에 프리미어리그 6개 팀(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은 프로젝트에서 하차할 것을 알렸고, 이탈리아 AC 밀란, 인터 밀란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뒤따라 탈퇴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을 비롯해 ECA 이사회를 구성했던 각 구단의 회장들은 ESL 출범과 동시에 ECA 이사직을 내려 놓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함께 새롭게 연합을 이끌 구성원으로 토트넘,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의 회장들이 ECA의 핵심 멤버가 되면서 바이에른 뮌헨 등 ESL 참가를 반대했던 팀들과 함께 ECA의 주요 멤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와 슈퍼리그 관련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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