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31 14:44 / 기사수정 2011.01.31 14:44
한일 월드컵 세대가 연달아 은퇴를 하는 지금,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 선수는 3,4위전에서도 한국의 선제골을 일궈내며 한국이 3위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일조하였다.
제주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표팀에서부터 에이스로 활약, 엘리트 코스를 밟은 구자철은 아시안 컵에서 5골을 기록하며 유럽으로 떠날 준비를 완료했다.
넓은 시야를 이용한 패스와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이 장기인 구자철은 박지성이 은퇴하는 한국의 새로운 공격의 축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스위스의 영 보이스와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구자철은 아시안 게임, 아시안 컵에서의 연달은 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연장 승부가 많았던 아시안 컵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쉬지 않고 뛴 이용래 역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한국 대표팀의 뉴페이스다.
최근, 경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이용래는 기성용의 파트너로서 활약했다.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볼 점유율을 위한 중원 압박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이용래는 왼발 미드필더로서 공격시엔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키커로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은퇴하지만, 혜성같이 나타난 구자철과 이용래는 아시안 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박지성과 이영표를 이어 한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활약할 것이다.
구자철과 이용래는 아시안 컵 최고의 히트 상품이자 한국 대표팀의 뜨거운 열정과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희망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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