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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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결혼 10년차에도 ♥아내와 모닝뽀뽀 "애칭=달링" (해방타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8 07:50 / 기사수정 2021.09.08 02:0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해방타운'에 출연한 최영재가 결혼 10년차에도 불구, 아내와 달달한 모닝뽀뽀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전 VIP 경호원이자 예능 '강철부대'의 마스터 최영재가 출연해 해방 일상을 공개했다. 자신을 결혼 10년차인 두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한 최영재는 육아를 분담했다는 말에 "아내가 워킹맘이다 보니 (육아를) 같이 했다"고 답했다.

그는 "육아를 도와준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 육아는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성 패널들의 감탄을 샀다. 그러나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최영재는 "8년간 육아를 하다 보니 왜 특전사 훈련보다 힘들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훈련은 끝이 보이는데 육아는 그런 게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최영재는 "결혼 10년차인데 '아내 바보'라고 하더라"는 말에 "저희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아직도 둘이 사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앞에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저렇게 하는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20살 신입생 때 아내를 처음 만나 10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최영재는 "보통 10년 만났다고 하면 농담으로 이제 헤어질 때 됐다고 하지 않냐"는 패널들의 말에 "헤어질까봐 결혼을 했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MC 붐으로부터 "아내 품속이 해방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최영재는 "연애 10년차에 안 좋은 시기가 왔었다. 그때 제가 파병을 가게 됐다. 제가 파병을 다녀오고 나면 아내가 사라져있을 것 같아서 결혼을 했다. 결혼식 다음날 파병을 갔다"고 말해 안타깝고도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아내의 애칭은 번호 저장용 뿐만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쓰는 '달링'이라고. 최영재는 "원래 표현을 잘 못 한다. 학습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표현을 잘 못한다. 처음에 사귀자고 고백할 때도 '니 내가 좋나?'이렇게 말했다. 그랬더니 서울 출신인 아내는 못 알아 듣더라"라고 말했다.

최영재는 아내 사랑 만큼 다양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테러작전을 수행하는 공수특전단 제707부대에서 장교로 10년간 근무했다는 그는 전역 후 VIP 경호를 맡아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 찍혔던 사진 한 장으로 외신에게까지 주목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밀리터리 유튜브 채널 운영, 키즈카페와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아이를 위해 헤어디자이너 국가자격증을 땄다는 최영재는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보유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뽀뽀로 깨우고 퇴근 후에도 놀아주며 눈길을 끌었던 그는 해방타운에 입주하기 전 출근하는 아내와 모닝뽀뽀를 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대해 MC 붐은 "'해방타운'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라고 감탄했고, 패널 윤혜진은 "화면을 잘 못 보겠다"라고 반응했다.

최영재는 홈트레이닝부터 모형총 손질, 꽃꽂이부터 음악 감상까지 다채로운 해방 일상을 펼쳤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들으며 그는 "처음에 드라마가 나왔을 때 송중기 캐릭터가 정말 저인 줄 알았다. 같은 707부대 소속 출신 대위가 파병을 왔다는 것 자체가 나랑 비슷했다"고 신기해했다.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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