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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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경력' 30대 래퍼, 2011년 이어 대마초 적발…검찰 송치

기사입력 2021.09.08 07:00 / 기사수정 2021.09.08 00:4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합성 대마를 투약·소지한 혐의로 힙합 그룹에서 활동했던 래퍼 김모(34)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김씨를 마약 투약·소지·공동 판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초 경기도 성남시의 한 주택 지하실에 있는 김씨의 작업실을 압수 수색해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압수하고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2011년에도 대마초를 피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대전 지역 폭력조직원 A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외 마약 조직으로부터 마약 제조법을 배워, 현지에서 들여온 원액으로 합성 대마를 직접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압수한 합성 대마는 모두 7㎏에 달한다. 이번에 적발된 합성 대마 중에는 일반 대마보다 환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신종 마약 ‘ADB-부티나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국내에서 활동하던 마약상도 구속 송치하고 추가 공범과 투약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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