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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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Lights’(Feat. Kim Hanjoo) 발매

기사입력 2021.09.07 18:1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최근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에 새로이 합류 소식을 알린 이수호(Leesuho)가 오는 10월 발매될 자신의 정규 1집 'Monika'의 수록곡인 'Lights (Feat. Kim Hanjoo)'를 선공개한다.

전자 음악과 힙합 기반의 프로듀서로서 넓은 스펙트럼의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이수호가 '한국대중음악상 2017'의 ‘올해의 신인’에 빛나는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의 보컬 김한주와 만나 빚어낸 싱글에 기대가 모인다.

이수호는 신곡 'Lights'를 통해 분노를 표상하는 사운드 위주였던 데뷔 앨범 'Entertain'과는 사뭇 다른 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곡은 꿈틀거리고 숨 쉬는 듯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차분한 기타를 결합한 테마를 가지고, 보다 서정적인 화성 위주로 전개된다. 동시에 긴장감을 유도하는 변주 등으로 듣는 재미를 더하는 이수호의 개성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Lights'는 인간의 심연에서 빛이 만들어져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묘사하며, 곧 발매될 정규 앨범의 색깔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이수호는 곡의 분위기를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김성현 작가가 제작한 영상은 아름답지만 자칫 기괴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비주얼로 음악의 몽환적인 정취를 배가한다. 얼굴들과 꽃들이 묘하게 뒤섞인 해당 영상은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공 신경망을 활용하여 생성되었다.

바밍타이거는 최근 음악 프로듀서이자 영상 감독인 이수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수호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첫 앨범인 'Entertain'을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했고, 김심야와 키드밀리 등이 참여한 해당 앨범은 '한국 힙합 어워즈 2019'의 후보로 오르는 등 매니아층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당시 'Entertain'은 구매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파격적 방식의 피지컬 음반 판매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오메가사피엔, 김심야, 키드밀리 등의 곡을 제작하며 작곡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이수호는 CL의 'SPICY', 우원재의 'Job', 새소년의 '자유', Lil Cherry와 GOLDBUUDA의 '하늘천따지 1000 Words' 등 높은 평가를 받은 다수의 뮤직비디오들을 직접 연출하며, 유능한 비디오 감독으로도 그 이름을 똑똑히 알려왔다. 이로써 바밍타이거는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 소금(sogumm),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원진(wnjn), 언싱커블(Unsinkable), 잔퀴(Jan' Qui) 등에 이어 이수호(Leesuho)까지 탄탄한 그들의 뮤지션,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했다.

이수호는 다가오는 10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Monika'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이에 앞서 또다른 선공개 트랙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호의 싱글 'Lights (Feat. Kim Hanjoo)'의 음악와 영상은 9월 7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음원 플랫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소니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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