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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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오빠 故권순욱 감독 떠나보내며…"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전문]

기사입력 2021.09.07 15: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보아가 오빠인 故권순욱 감독의 발인을 마친 뒤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보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故권순욱 감독과 함께 했던 모습과 故권순욱 감독의 사진이 담겼다.

복막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故권순욱 감독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故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 직접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보아는 오빠의 글에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는 응원 댓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故권순욱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보아, 레드벨벳, god, 마마무, 걸스데이, 홍진영, 크레용팝, 백지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다음은 보아 글 전문.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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