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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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B국민은행 격파…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1.01.28 19:11 / 기사수정 2011.01.28 19:1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KB국민은행을 손쉽게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하은주가 맹활약하면서 76-63으로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2승 3패로 6연승을 달렸다. 반면, KB국민은행은 7승 18패로 연패에 빠졌다.

전반전은 예상과는 달리 치열한 접전을 이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정선민을 앞세워 내·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KB국민은행은 강아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영옥과 김수연이 각각 7점을 득점해주며 힘을 보태며 33-36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하은주와 전주원을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오는데 성공했다. 하은주는 골밑에서 위력을 마음껏 뽐냈고 외곽에서는 전주원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또한 신한은행의 수비가 튼튼해지면서 KB국민은행의 강아정과 김영옥의 득점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하은주(16득점, 11리바운드)의 높은 타점을 이용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게다가 김단비의 빠른 속공으로 KB국민은행의 수비를 무기력화 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날 KB국민은행의 강아정은 17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단 1점의 득점과 3개의 실책을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하은주 (C) W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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