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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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과거 연애? 막국숫집 딸 때문에 힘들었다…그래서 막국숫집 운영"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1.09.06 21:12 / 기사수정 2021.09.06 21:1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아팠던 과거 연애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20살의 나이에 비혼을 선언한 고민남이 등장했다. 그는 "첫 연애가 올해 4월에 끝났는데 그 이후로 연애도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그럼 혼자 살면 되지 않냐"고 하자 고민남은 "그래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문제가 아니냐"고 답했다. 고민남은 "첫 연애에서 상처를 받았기 보다는 연애가 끝났다는 게 충격이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17세에 만나서 3년 연애했다는 그는 "전 여자친구가 고치라고 한 것들을 제가 못 고쳐서 헤어진 것도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네가 눈치채지 못한 잘못보다는 네가 눈치채지 못한 다른 남자가 있을 수 있다"고 충격 요법을 썼다.

그러나 고민남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꿈쩍하지 않았다. 이에 서장훈은 "꿈꾸던 이상형이 나타나면 이런 고민이 들지도 않을 거다"고 말했고 이상형에 대해 물어봤다. 그가 박보영이라고 답하자 서장훈은 "만약 박보영 도플갱어가 소개팅에 나온다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고민남은 "친구하자고 할 것 같다"고 말해 서장훈의 뒷목을 잡게 했다.

고민남이 떠난 후 이수근은 "귀엽다. 그 나이때에는 다 겪는 일 아니냐. 나도 막국숫집 딸 때문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라고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이 "그게 한이 되어서 상암에 막국숫집을 낸 거야?"라고 묻자 당황한 듯 하면서도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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