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구버전이 되어 버려진 ‘헬퍼봇’들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세밀한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음악이 특기다.
이번 시즌에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영상과 작품의 상징이 된 LP판, 반딧불이, 종이컵 전화기 등 아날로그 감성의 소품,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아름다운 음악과 6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였다. 신성민, 임준혁, 정욱진, 홍지희, 해나, 한재아, 성종완, 이선근이 출연했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의 관객 평점은 9.8점을 기록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넘버들 하나하나 너무 좋고 감동적이에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아름답게 풀어 표현했어요”, “사랑의 풋풋함과 아름다움을 전해준 공연이에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올리버’로 합류한 신성민, 임준혁, ‘올리버’로 돌아온 정욱진, 새로운 ‘클레어’로 이목을 끌었던 홍지희, 대극장 작품에서 오랜만에 소극장을 찾아 기대를 모은 해나, 지난 시즌에 이어 돌아온 한재아가 열연했다.
‘올리버’가 기다리는 옛 주인 ‘제임스’역의 성종완, 이선근 역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어쩌면 해피엔딩'은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올리버'와 '클레어'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어쩌면 해피엔딩'이 선사하는 따스함과 여운이 오랫동안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어쩌면 해피엔딩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