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돌싱글즈' 이아영, 추성연이 장거리 연애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최종 커플이 되었다.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이아영, 추성연의 최종 결정 전 고민이 드러났다.
항상 행복한 모습만 보이던 두 사람은 최종 결정 전 장거리 연애에 대해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아영은 "일하는 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추성연은 "(아영이가) 일하는 게 좋다"라며 "그게 아영이 본 모습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아영은 추성연의 안정된 삶이 부럽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추성연은 "편안하고 걱정거리도 없다. 우리는 열차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항상 그 시간에 그렇게 흘러간다. 매일이 똑같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아영은 서울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추성연은 "아산으로 이사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고민 중이다"라고 답하는 이아영에 추성연은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아산에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추성연은 전 아내와 추억이 많은 아산에 부담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것. 하지만 이아영 또한 과거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장거리 연애에 부담을 드러내며 "어떻게 사귀냐. 너무 멀다"라며 "오빠가 아산쯤으로 올라오면…"이라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추성연은 이아영에게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더라도 아산은 부담스럽다고 재차 강조했다. 단호한 그의 모습에 이아영은 "극단적이다"라며 애매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모습에 유세윤은 "지금까지 계속 달달했는데 마지막 날 밤에 의견 충돌이다. 두 사람이 좁혀질 여지가 없다"라며 걱정을 보였고 이혜영은 "두 사람이 거리에 대해서는 노력해 보자는 것도 아니고 '난 싫어' 이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의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아영은 "인터뷰할 때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했다. 나는 해준 게 없다"라고 고백했고 추성연은 "아니다. 아침에 배웅도 해주고 커피도 타다 주고. 나는 내가 해주니까 좋았다. 즐거웠고"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이지혜는 "주는 기쁨이 있다. 받는 기쁨도 있지만"이라며 추성연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아영은 추성연에게 동거 생활에 대해 물었고 그는 "좋았다. 즐거웠고"라고 답했다. 이에 이아영은 순수하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이아영은 도장에 대해 물었고 추성연은 "이제 조금 있으면 알게 되지 않을까?"라며 최종 선택을 준비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 이지혜는 "선택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추성연은 이아영과 만남을 선택한 순간부터 고민하지 않고 마음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아영은 추성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본 거로는. 이게 맞다면. 좋고 신기하다.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음을 결정했냐는 질문에 이아영은 "오빠는 마음을 확실히 표현해 줘서 고마웠는데 장거리가 너무 무섭다. 실패를 한 번 해보니까. 그래서 오빠가 확신을 주는데도 제가 확신을 못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그거다"라고 답했다.
'돌싱글즈' MC들이 걱정을 드러내며 지켜보던 순간, 두 사람은 만남을 최종 결정했고 이혜영은 커플 성사에 기뻐하면서도 "그놈의 장거리, 장거리"라며 긴장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추성연은 만남을 선택한 이아영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이아영은 "사람이 왜 이렇게 착하냐. 바보같이 착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지었다. 이아영은 만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차분해서. 차분하니까 기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은 "아영 씨한테 필요한 남자였다"라며 흡족해했다. 또한 이지혜는 "아영 씨가 용기를 내줬다. 장거리 연애쯤은 극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