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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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랄랄 소개팅, 첫 만남에 母 등장→막춤 '케미 폭발'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9.05 23:40 / 기사수정 2021.09.05 22: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민석과 크리에이터 랄랄이 소개팅으로 만났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과 랄랄이 소개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민석과 랄랄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눴고, 오민석은 "소개팅 한 지가 되게 오래됐다. 준호 형이 '요즘 만나는 사람 없지?'라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되게 아끼는 동생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랄랄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냐"라며 물었고, 오민석은 "웃는 포인트가 같은 사람. 코드가 같은 사람이다"라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랄랄은 "저도 약간 웃음 코드도 굉장히 중요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저랑 비슷하다"라며 공감했다.

랄랄은 "민석 님이 엄청 반전 매력이 있다고 그러더라. 노래도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시고"라며 밝혔고, 오민석은 "춤을 좋아했었다. 쉬실 때 뭐 하시냐. 저는 사주 이런 거 좋아한다"라며 말했다.

랄랄은 "타로 자격증 있으시다더라"라며 말했고, 오민석은 "오늘 아침에 보고 왔다. 제 하루 운세가 궁금해서. 참고 견뎌라. 만만치 않다. 근데 끝은 좋다. 왜 참고 견뎌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결론 카드가 제일 중요하니까. 긍정의 카드가 나왔다"라며 귀띔했다.

또 랄랄은 "실례가 안 된다면 피아노도 되게 잘 치신다고 들었다. 저는 악보 없이 혼자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랄랄과 오민석은 서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줬다. 랄랄은 오민석이 연주할 때 갑작스럽게 코로 리코더를 불었고, 오민석은 "갑자기 왜 그러시냐. 저 마음에 안 드시는 거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민석은 "되게 재밌으신 분이구나. 개그맨이냐"라며 당황했고, 랄랄은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이다"라며 소개했다. 오민석은 "기분이 되게 좋다. 요즘에 좋을 일 없었는데"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랄랄은 가정식 백반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오민석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랄랄은 거침없는 성격을 엿보였고, 오민석은 "많은 모습이 있는 것 같다. 궁금하게 만든다"라며 기대했다. 랄랄은 "저도 궁금하다. 엄청 다를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랄랄이 데려간 곳은 랄랄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오민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랄랄 어머니는 야외 테라스에 밥상을 차려뒀다. 랄랄 어머니는 오민석의 팬이었고, 오민석이 출연한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랄랄 어머니는 오민석에게 질문 공세를 펼쳤고, 이상형을 궁금해했다. 오민석은 "밝고 에너지 넘치고 착하고 재밌고"라며 고백했고, 랄랄 어머니는 "굉장히 가까이 있다"라며 랄랄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랄랄 어머니는 "다음에 또 만날 거 아니냐. 어디서 만나고 싶냐"라며 기대했고, 오민석은 "오늘 제가 대접을 받지 않았냐. 맛있는 거 사주겠다"라며 약속했다.

게다가 랄랄 어머니는 "너 오토바이 춤 보여주자"라며 제안했고, 랄랄은 에너지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다. 랄랄 어머니는 "민석 씨도 춤 잘 춘다며"라며 부추겼고, 오민석은 "못 추는 거 같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무 노래나 틀어달라. 태어나서 이런 소개팅 처음이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결국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막무가내로 춤을 췄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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