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8 11:24 / 기사수정 2011.01.28 11:26
- 1월 28일 오전 11시 헤드라인
▶ 이범호 내준 한화, 보상 선수로 전력 보강
KIA 타이거즈가 지난 27일 오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소속의 이범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이범호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이범호는 한화 이글스로 돌아갈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KIA로 이적하게 됐다.
이범호는 지난 2010년 일본 진출을 통해 또 한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국내 복귀설이 나돌았다. 그 이후 한화와 여러번의 협상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그 사이 KIA의 물밑 접촉을 통해 이범호의 마음을 돌려놓으며 계약이 성사됐다.
그러나 이범호를 빼앗긴 한화가 무조건 손해보는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있다. 한화는 이범호를 내주면서 보상선수를 지명할수 있는 지명권을 얻게 됐다.
스토브리그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었던 한화에겐 보상 선수도 크게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이로써 한화는 KIA가 선정한 보호선수 18명을 제외한 한 명의 선수를 이범호의 보상선수로 지명할 수 있다.
한화는 철저하게 즉시 전력으로 사용 가능한 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즉, 실력을 우선시할 수 있다. 또한 투수와 야수를 가리지 않고 즉시 활용 가능하고 유망한 선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이범호를 떠나보낸 한화가 과연 보상카드를 통해 팀 전력을 다져 다시 날수 있는 기회를 만들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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