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시윤, 가수 김종국, 개그맨 양세찬이 벌칙을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유 레이즈 맨 업'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안희연, 윤시윤, 박기웅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송지효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김종국과 러브라인을 받아준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하하는 "지효 오디션에 형이 통과한 거다"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송지효는 "말이 와전된 거다. 주변에서 엄청 좋아하시더라. 재미있을 거 같아서"라며 인정했다. 유재석은 "지금 바라는 게 지효하고 종국이 하고 소민이하고 세찬이다"라며 부추겼다.
이어 제작진은 '유 레이즈 맨 업' 레이스에 대해 설명했다. 안희연, 전소민, 송지효는 파트너 한 명을 선택해 팀을 이뤄야 했고, 선택받지 못한 멤버들은 유재석 팀에 합류되는 방식이었다.
안희연은 윤시윤, 전소민은 박기웅을 선택했다. 송지효는 "오늘부터 시작해야 되나"라며 여유를 부렸고, 김종국의 이름을 불렀다.
첫 번째 미션은 '좀비 속의 외침'이었다. 송지효 팀이 1등을 차지했고, 송지효는 전소민과 안희연에게 "김종국 씨 원하시는 분"이라며 물었다. 전소민은 "다음 게임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제작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송지효는 "없는 거 같으니까 제가 하겠다"라며 김종국과 팀을 유지했고, 멤버들은 러브라인으로 몰아가며 즐거워했다.
전소민은 박기웅을 윤시윤으로 교체했고, 제작진은 "안희연 씨도 박기웅 씨를 여기 세 분 중 한 분과 바꿀 수 있다"라며 제안했다. 안희연은 "이렇게 가보겠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두 번째 미션은 '내 짝꿍만 아니면 돼'였다. 제작진은 "이번 미션은 개인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내 짝꿍만 아니면 돼'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마피아 게임을 하 ㄹ거다. 랜덤으로 마피아 2인을 결정 세 번의 재판 동안 마피아를 검거하면 시민의 승리다. 마피아가 이겼을 때 마피아는 50점을 획득하게 된다. 시민은 10점이 감점되는데 파트너가 마피아였으면 30점이 감점된다"라며 밝혔다.
윤시윤과 양세찬이 마피아였고, 두 사람은 각각 은 첫 재판 두 번째 재판에서 검거됐다. 그 과정에서 김종국은 윤시윤과 양세찬을 압박했다.
더 나아가 윤시윤, 안희연, 양세찬은 함께 식사했고, 윤시윤과 양세찬은 김종국을 향한 설움을 토로했다. 윤시윤은 "저는 열심히 하다가 안되면 꼴찌하고 종국이 형을 끌어내릴 생각이다"라며 다짐했고, 양세찬은 "1등, 2등은 못 내린다"라며 만류했다.
윤시윤은 "김종국 형을 어떻게든 3등으로 만들 거다"라며 각오를 드러냈고, 양세찬은 "마피아 할 때 정말 짜증 났구나"라며 공감했다.
세 번째 미션은 퀴즈 게임이었고, 팀이 재편성됐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윤시윤으로 교체했고, 안희연은 지석진을 택했다. 이때 유재석 "저 아직 교체 찬스가 남지 않았냐"라며 전소민의 파트너인 김종국과 양세찬을 교체시켰다. 전소민은 '깡깡이'로 불리는 양세찬과 퀴즈 게임을 하게 되자 실망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퀴즈 게임 결과 유재석 팀이 1등, 안희연 팀이 2등, 전소민 팀이 3등, 송지효 팀이 4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미션을 앞두고 각자 파트너를 바꿨고, 안희연과 김종국, 전소민과 윤시윤, 송지효와 양세찬으로 팀이 구성됐다. 유재석 팀은 하하, 지석진, 박기웅이 속했다.
네 번째 미션은 '외나무다리 손 펜싱'이었다. 최종 결과 윤시윤과 양세찬이 벌칙에 당첨됐고, 함께 벌칙을 받을 사람으로 김종국을 지목했다. 그러나 벌칙은 스쿼트 100개였고, 양세찬은 실망했다. 유재석은 "이게 벌칙이냐. 얘가 좋아하는 거다"라며 발끈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