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프리한 닥터M' 박혜경이 과거 수술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tvN,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박혜경이 출연한다.
1995년 제16회 강변가요제 출신인 박혜경은 이후 1997년 '더더'의 보컬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1999년 이후 '내게 다시, 'It's You', '고백', '레몬 트리', '레인', '주문을 걸어', '하루',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등 솔로 활동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최근에는 장범준, 레드벨벳 조이, 소유 등 유명 가수들이 박혜경 곡을 리메이크 음원으로 발매해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레드벨벳 조이가 부른 '안녕'은 전 세계 26개국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원조 고막 여친이자 최고의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던 박혜경은 지난 2013년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성대 폴립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가수로서 사형 선고나 다름없던 성대 수술로 인해 박혜경은 수술 직후 말도 안 나오고 노래도 부를 수 없어 파리로 떠났던 사연을 밝힌다.
하지만 그곳에서 평소 좋아하던 꽃과 관련해 플로리스트 과정 학위를 이수하며 희망을 되찾았다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플로리스트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도 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성대 관리 및 재활 훈련을 해 우연히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노래할 기회가 생겼다고 고백한다.
오랜 공백기 이후 플로리스트로 변신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과 그림같이 아름다운 집, 비욘세가 반한 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윤희 디자이너와의 새벽 꽃 시장 나들이 등 박혜경의 열정이 드러나는 일상이 공개된다. 특히 성대 관리와 보컬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며 이제는 모든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다고 행복해하는 박혜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프리한 닥터'M'은 6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tvN '프리한스타'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