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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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니 좋지?"...정호영, 직원들과 '24시간 동거생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9.05 18: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 셰프가 직원들과의 24시간 동거생활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직원들과의 동거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김영환 과장과 이형석 과장을 집으로 데려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정호영은 두 직원과 함께 4개월 째 동거 중인 상황이었다. 정호영은 원래 제주 매장 오픈에 맞춰 서울 집 계약을 마무리했는데 제주 매장 오픈이 늦어지면서 새로 집을 구하기가 애매해 두 직원과 같이 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직원들에게 밤참을 먹자고 했다. 직원들은 피자와 치킨을 얘기했지만 정호영은 밥을 먹자면서 돼지불백에 오징어 볶음을 주문했다. 정호영은 배달을 기다리면서 "만두 몇 개 구워 먹을까?"라고 말했다. 김영환 과장과 이형석 과장은 나란히 주방에 서서 만두를 구웠다.



정호영은 밤참을 먹으면서 "너희 좋다. 월세도 안 내고 밥도 내가 다 사주고"라고 생색을 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갑 버튼이 계속 눌렸다. 김영환 과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이게 힘든 게 출근해서도 사장님과 같이 있고 일이 끝나도 사장님하고 같이 있고 행복은 한데 너무 많이 같이 있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영환 과장은 정호영에게 제주 매장은 언제쯤 오픈하는 건지 물어봤다. 정호영은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했다. 김영환 과장은 정호영이 그전에도 계속 한 달이라고만 얘기한 것을 언급했다. 정호영은 "그렇게 얘기하면 제주도는 형석이만 가고 너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환 과장은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같이 사니까 재미있는 것도 있지? 이게 다 추억이다"라고 했다. 김영환 과장은 "제주 매장 오픈하는 거 맞죠?"라고 또 물어봤다.

정호영은 다음날 아침 7시 두 과장을 데리고 아침 등산에 나섰다. 평소에도 아침 등산을 하고 출근을 한다고. 김영환 과장과 이형석 과장은 각각 2L 생수와 아이스박스를 들고 산을 올랐다. 반면에 정호영은 맨손으로 올라가면서 자신 덕분에 등산도 하고 건강지는 거라는 얘기를 했다.
 
김영환 과장은 "사장님한테 큰 은혜를 받고 있다"고 기계적인 리액션을 했다. 정호영은 "은혜까지는 아니고 마음에 있는 소리를 해"라고 말했다.

김영환 과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제작진이 아침 등산이 좋은지 물어보자 "좋겠어요? 2시간을 아침 7시에 나가서"라고 털어놨다. 정호영은 스튜디오에서 김영환 과장의 인터뷰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식당으로 출근한 정호영은 박용택과 심수창이 손님으로 등장하자 팬심을 드러내고는 직원들에게 무늬 오징어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자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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