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주급 인상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태이며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2000만 원)로 알려졌다.
살라는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미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던 터라 우려가 많았지만 살라는 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적 첫 시즌 살라는 리그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10골 5도움 등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살라는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 시즌 구단의 30년 만의 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일조하며 리버풀의 암흑기를 끝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는 살라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최근 알리송, 반 다이크. 헨더슨 등 핵심 자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위 선수들 중 높은 주급을 원하는 선수는 없었다.
매체는 "그들 중 누구도 살라만큼의 주급을 요구한 선수는 없었고, 이는 지금까지 살라의 협상 진행에 있어서 돌파구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과연 리버풀 구단에서 살라의 높은 주급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다 급여 수령자로 등극하게 된다.
한편,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