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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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의 관중-2년만의 원정 응원단, 모처럼 신난 낙동강더비

기사입력 2021.09.04 19:5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9월 4일, 창원NC파크에 모처럼 관중들이 들어섰다. 8월 30일 부로 창원시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완화되면서 30%의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고, 이날 총 2,368명의 관중이 창원NC파크를 찾아 모처럼의 직관을 즐겼다. 

창원NC파크에 관중이 들어선 건 약 두 달만의 일이다. 지난 7월 4일 창원 삼성전 이후 62일 만이다. 이후 리그가 조기 중단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서 관중이 들어서지 못했다. 

관중과 함께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바로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이었다. 관중 재입장과 함게 라이벌 더비 ‘낙동강 더비’의 열기를 더하고자 롯데 조지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창원NC파크를 찾았다. 


창원NC파크에 원정 응원단이 온 것은 무려 2년 만의 일이기도 했다. 2019년 5강 싸움이 치열했던 8월 28일 KT 위즈 응원단이 창원구장을 찾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긴 원정 거리를 이유로 원정 응원단이 동원되지 않았지만, 이날 낙동강 더비를 맞아 오랜만에 원정 응원단이 창원 구장을 찾았다. 

원정 응원단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롯데는 라이벌 NC에 8-2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선발 박세웅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전준우와 마차도, 안중열이 6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NC는 나성범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200루타를 때려내고 양의지가 59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는 등 분전했으나, 3개의 병살타를 때려내며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사진=창원,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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