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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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고맙다'고 연락와"…조윤희, 딸과 준비한 생일선물 (내가키운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4 07: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윤희가 딸 로아와 함께 아빠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의 솔로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윤희는 딸 로아와 함께 전 남편 이동건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만들었다. 딸 로아가 선물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전 남편이기에 쉽지 않은 일일 터. 그럼에도 조윤희는 "저는 처음부터 말씀드렸다시피 아빠 관련해서 로아한테 불편하게 했던 건 없다. 평소에도 아빠 얘기 많이 하고 일요일마다 아빠를 만나는데 항상 토요일마다 '내일은 아빠 만나는 날', '아빠랑 뭐하고 놀 거야?'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아빠 생일 케이크 만드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로아는 아빠의 생일선물을 신나게 만들었지만, 조윤희는 계속해서 입술을 꾹 깨물었다. 예상한 비주얼이 아니었던 것. 조윤희는 "제 예상은 서툴고 귀엽고 그 케이크 자체가 감동적이라 아빠가 받고 울지 않을까 생각했다. 근데 케이크가 생각보다 좀 무섭지 않았냐"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로아는 아빠를 위한 생일카드까지 완성했고, 조윤희의 아기자기한 포장으로 선물이 완벽하게 준비됐다. 

이를 받은 이동건이 반응은 어땠을까. 조윤희는 "너무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빠는 아빠 나름대로 로아한테 처음 받은 생일축하라 가슴에 남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의사 양재진은 "제가 강연 다닐 때나 상담할 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혼 후에 함께 살지 않는 배우자. 욕하지 말라고 한다. 아이에게서 아빠, 엄마를 빼앗지 말라고도 한다. 윤희 씨가 전남편의 생일이 아니라 로아 아빠의 생일을 함께 한다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조윤희의 이혼 후 양육 방식을 극찬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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