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편스토랑' 기태영이 유진과 커피를 배우러 유럽을 갔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프로', '기테일', '기변명' 등 수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기태영이 출연해 새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찬장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들 부부의 이름이 새겨진 찻잔이 눈에 띄기도 했다.
기태영은 수많은 찻잔들을 보며 "둘다 커피를 좋아해서 공부하러 유럽에 간 적이 있었다. 거기서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샀던 잔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에 세계 최초의 카페가 있다. 그 곳에 방문했던 유명인들이 사인하는 사인 방명록이 있는데 거기서 사인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기태영은 오늘의 주제가 K-푸드인 것에 대해 "커피도 K커피가 있다. 바로 믹스커피다"라고 소개, 믹스커피로 레시피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겪은 실화다. 바리스타 챔피언을 만났는데 한국 믹스커피를 먹고는 진짜 맛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패널 김승수 또한 "이건 실화라고 들었다"고 거들었다.
이어서 기태영은 "그래서 믹스커피로 만드는 초간단 커피 레시피를 공개하겠다. 집에서도 카페 느낌이 날 수 있게 '믹스커피 카페모카'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냄비에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코코아 파우더를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 초코 시럽을 만들었다. 당이 많이 들어간 듯한 레시피에 오윤아는 "지난번에 달달한 것 안 드신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태영은 앞선 방송에서 달달한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녹화장에서 초코 라떼를 먹던 것을 들키기도 하고, 온갖 달달한 레시피를 만든 경험이 있었다. 그는 모카 원액을 제조한 후 거침없이 초코시럽을 투하했다. 완성된 믹스커피 카페모카는 마치 SNS에서 핫한 카페의 메뉴인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유진♥기태영 부부의 딸 로희, 로린 자매는 TV 속의 K-POP 뮤직비디오를 보며 그대로 따라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과거 '원조 요정'이었던 엄마 유진의 끼를 이어받은 듯 로희는 오마이걸의 'DUN DUN DANCE'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믹스커피 레시피에 이어 K-브런치에도 도전했다. 그는 호떡을 만들며 "신혼집 앞의 호떡 아저씨가 호떡을 진짜 맛있게 하셨다. 와이프랑 저랑 굉장히 좋아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기태영은 베이컨, 샐러드, 호떡으로 이루어진 브런치를 만든 다음 두 딸과 함께 홈 피크닉에 나섰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