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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내가 원했던 건 돈·인기 아닌 가족"...로꼬X그레이 출연 (식스센스2)[종합]

기사입력 2021.09.03 22:0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제시가 심리 상담 특집을 맞아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는 로꼬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육감 추리에 도전했다.

로꼬는 "그레이 형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냈다"고 소개했다. 제시가 "왜 나한테 피쳐링을 안 시키냐. 웃긴 사람이다"라고 서운해하자, 로꼬는 "너무 잘 나가니까 부탁하기 어렵다"라고 무마했다.

이날 또한 이상엽과 제시의 러브 라인은 계속됐다. 등장 때부터 "둘이 데이트룩 같다"고 지적했던 유재석은 로꼬와 그레이에게 이상엽을 '현주 남친'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오나라는 시누이로, 전소민과 미주는 처제들로 소개됐다.

게스트를 맞아 한껏 스타일리시하게 꾸민 미주는 "오늘 시집 가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전소민이 "누구랑?"이냐고 묻자, 미주는 "게스트랑"이라고 대답하며 로꼬와 그레이를 의식했다. 이어 제시가 "그레이가 미주 스타일 좋아한다"고 말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제시는 첫 번째 미션 장소에서 색채 심리 상담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았다. 상담가가 "내면이 따뜻하다. 아이를 낳아도 잘 키울 것"이라고 말하자 제시는 "요즘 너무 아기 낳고 싶어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제시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인기도 생겼는데 행복하지가 않은 것. 사실 내가 원했던 건 가족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심리 상담가의 조언에 제시는 눈물을 삼키려 노력했다. 그 결혼 상대로 이상엽을 추천하자 제시는 "여자가 너무 많다"며 퇴짜를 놓았다.

심리 상담가는 "제시 씨가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말할 수 있는 남자, 나를 이끌어 주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시는 "너무 정확하다"고 감탄했다.

오나라는 아트 테라피 전문가를 만나 "고민이 있다. 연기할 때 신인 때도 없었던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 번아웃이 됐는지 두려움이 생겼는지 책임감이 생긴 건지 궁금했다"고 상담했다.

아트 테라피의 마지막 코너는 멤버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 주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외치며 눈물을 터뜨렸다. 정리하는 시간에도 전소민은 "이제 모든 게 다 슬프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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