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걸스플래닛'의 최유진이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션샤오팅, 에자키 히카루였다.
3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에는 첫 번째 생존자와 탈락자 발표식이 예고됐다.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한 셀로 엮였던 소녀들은 첫 탈락자 발표를 앞두고 서로에게 편지를 써 주며 우애를 드러냈다. 특히 서로 국적이 다름에도 한국어로 대화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때 우태미는 "나 때문에 탈락하면 어떡해. 인기가 없어서 미안해"라고 셀 멤버들에게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사쿠라이 미우는 "너 C그룹 4위야. 자신감 가져"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은 한,중,일 세 명의 소녀들이 한 팀으로 엮인 셀이 함께 생존하거나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마스터들의 플래닛 패스권에 한정하여 각 셀에서 한 명씩 생존할 수 있다. 33개 중 오늘 총 17개의 셀이 떨어질 예정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여진구는 "전세계 164개국에서 2주동안 총 3936만 투표수를 기록했다"고 말하며 "첫 번째 미션인 커넥트 미션에서 승리한 다섯 팀은 글로벌 투표에서 베네핏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셀인 17위 셀을 발표하기 전에 16위 셀부터 발표됐다. 16위는 투표수 2배의 베네핏을 받은 김보라, 장루오페이, 하야세 하나의 셀이었다. 15위는 안정민, 왕야러, 후지모토 아야카, 14위는 투표수 2배의 베네핏을 받은 량지아오, 이혜원, 나가이 마나미 셀이었다.
김보라는 "플래닛 가디언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계절' 멤버들 너무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량지아오는 함께 참가한 친동생에게 "제가 우는 건 생존해서 감격해서 우는 게 아니라 동생이 생존하지 못 할까봐 두려워서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위 셀은 령척잉, 이채윤, 키시다 리리카, 12위 셀은 투표수 2배의 베네핏을 받은 지아이, 허지원, 야마우치 모아나였다. 11위는 양쯔거, 귄마야, 카미모토 코토네 셀이었다. 이채윤은 "다음 무대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10위 셀은 천신웨이, 최예영, 쿠보 레이나였다. 앞서 방송에서 천신웨이는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를 향해 "못생긴 남자"라고 지적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천신웨이는 그의 눈치를 보며 "죄송하다"라는 말을 건넸고, 여진구는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괜찮다"고 화답했다.
이후 잠시 쉬어가는 영상으로 '걸스플래닛' 패션 쇼가 공개됐다. 선미와 모델 배윤영, 정혁이 등장, 소녀들의 패션을 평가해 베스트 드레서, 워스트 드레서 팀에게 자유이용권을 부여하는 방식이었다. 오쿠아 스모모, 저우신위, 원저 등이 멋있는 워킹을 선보였다. 베스트 드레서 팀으로 원저 그룹이 선정, 워스트 드레서 팀은 양즈거 그룹이 선정됐다.
순위가 이어서 공개됐다. 8위 셀은 푸야닝, 김수연, 노냐카 샤나 셀, 7위는 쉬니엔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의 동생 휴닝바히에, 사카모토 시호나 셀이었다. 6위는 쉬쯔인, 그룹 파나틱스의 김도아, 아라이 리사코였다. 이때 함께 출연한 파나틱스 멤버 이나연이 눈물을 흘렸다.
5위는 리이만, 김채현, 쿠와하라 아야나, 4위는 황씽치아오, 강예서, 사카모토 마시로였다. 3위는 수루이치, 정지윤, 앞서 J그룹 1위를 차지했던 에자키 히카루였다. 대망의 1위는 총 292만 투표를 얻은 차이빙, K그룹 1위이자 CLC의 멤버 최유진, 메이였다. 2위는 27만 투표 차이로 C그룹 1위를 차지했던 션샤오팅이었다.
최유진은 "저희를 뽑아 주신 플래닛 가디언 여러분 감사드린다. 'How you like that' 팀 너무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1위 소감을 전했다.
'걸스플래닛'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