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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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 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 중 별세…이광수 "편히 쉬세요" [종합]

기사입력 2021.09.03 19: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여고시절'로 잘 알려진 가수 이수미가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3일 유족과 가요계에 따르면 이수미는 지난 2일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수미는 지난해 1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는 폐암 3기 판정 약 9개월 만에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1952년생인 이수미는 1971년 '때늦은 후회지만'을 발매,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2년차인 1972년에 발매한 '여고시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외에도 '방울새', '두고 온 고향' 등을 히트시켰다.



이에 MBC 10대가수상, TBC 최고 여자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1973년 '대천 해수욕장 피습사건', 1983년 이른바 '사회정화운동' 등으로 인해 활동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한가수협회 감사로 활동했으며, 투병 중이던 지난 5월 신곡 '별이 빛나는 이 밤에'를 발매하기도 했다. 

고인의 비보에 배우 이광수는 자신의 SNS에 이수미의 '여고시절' 앨범 사진을 올리며 "편히 쉬세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수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1시다.

사진 = 이수미 프로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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