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럽에 다녀온 빽가가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 박성광, 게스트 빽가가 출연했다.
빽가는 3주 만에 '컬투쇼'로 돌아왔다. 그는 "원래 저번주에 왔어야 했다"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돌아와야 하는데 직항이 없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유를 해야 했다. 환승 시간이 2시간이었는데 첫 비행기가 연착돼 1시간 30분을 늦었고, 미친듯 뛰어가 간신히 도착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분 전에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PCR 검사 결과를 프린트 해 가져와야한다더라. 저처럼 프린트를 못한 분이 몇 명 있어서 시간이 있었다. 왕복 20분을 가서 프린트를 해왔는데, 이게 아니라더라. 눈앞에서 비행기를 놓쳤다"고 파란만장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비행기를 놓친 빽가는 표를 다시 끊으려 했으나 직항이 없었고, 다른 항공사에서 19시간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끊었다고. 게다가 PCR 검사까지 다시 진행했다며 "촬영하는 거라 비행기도 비즈니스였는데, 호텔비랑 다 날렸다. 엄마 보고 싶어서 울뻔했다. 진짜 인천공항 도착해서 울뻔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빽가는 좋은 소식도 전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캠핑 요리를 한 후, 광고 연락을 받았다는 것. 그는 "제가 개인적으로 캠핑할 때 들고 다니는, 매운맛과 파맛이 나는 기름이 있는데 그 회사에서 광고 찍자고 연락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돈내산'이라고 요리를 해드렸는데 '맛있는 녀석들'에서 너무 좋아해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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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