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정, 김재열과 동거 끝..."좋았던 결혼 생각에" 오열 (돌싱글즈)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돌싱글즈' 박효정이 김재열과의 마지막 식사에서 오열한다.

5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에서는 현실적인 직장인 돌싱 커플의 모습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열정 커플' 박효정, 김재열의 동거 마무리 현장과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이날 두 사람은 동거가 끝나기 전 마지막 밤, 둘만의 하우스에서 오붓한 저녁 식사를 가진다. 김재열이 직접 준비한 식사를 박효정이 맛있게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효정은 "그런데 진짜 하나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나요?"라며 "그때 좀 그랬다. 이런 문제가 큰 것 같다"라고 김재열의 허를 찔러 타고난 조련 능력을 보인다.

이어 박효정은 "솔직함이 나에게는 양날의 검"이라며 이전 결혼 생활에서의 좋았던 추억을 회상한다. 급기야 박효정은 "갑자기 슬퍼지려고 한다. 지금껏 내 본모습을 숨기고 살았다"라며 오열한다. "스스로가 바보 같다"라며 박효정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김재열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4MC 또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그간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박효정이 격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열정 커플'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라며 "즐겁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했던 두 사람의 식사가 눈물로 마무리되며 최종 선택이 더욱 안갯속으로 빠지게 된 만큼, 반전 가득한 커플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효정, 김재열을 비롯해 배수진, 최준호 커플과 이아영, 추성연 커플까지 일주일 간의 동거 생활에 임한 돌싱 커플들이 방송이 끝나고도 만남을 이어갈지에 대한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

'돌싱글즈'는 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돌싱글즈'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