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머선129' 강호동이 선물을 걸고 퍼팅 게임에 나선다.
2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파죽지세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9연승에 도전하는 카카오TV CSO 강호동이 골프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강호동은 몸집에 비해 너무 작아 보이는 장난감 골프채를 들고 경기에 나서 대결 과정에서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 역대급 상금 규모의 부담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퍼팅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호동이 이번 대결에서 성공을 거두면 지난 협상을 통해 롯데리아에서 얻은 무려 3만 명분.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간식이 구독자들에게 선물로 지급 된다.
강호동이 새롭게 도전하는 골프 게임은 골프공 퍼팅을 통해 5.5m 거리에 있는 종이컵을 쓰러트리는 단순한 경기다. 강호동과 이에 맞선 롯데리아 대표는 장난감 골프채로 퍼팅하기에 생각보다 먼 거리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장난감 골프채가 무색할 만큼 프로 골프선수 못지않은 진지한 태도를 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우주소녀 다영은 강호동에게 구독자 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옆에서 응원 멘트를 던진다. 이에 강호동은 "협상이 너무 잘 돼도 문제"라며 1억 6천만원이라는 구독자 선물 규모에 사뭇 부담을 느끼며 예능인지 스포츠다큐인지 헷갈릴 정도로 진지하게 게임에 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롯데리아 대표는 "아 저렇게 진지하게 하는구나"라며 혼잣말을 꺼낼 정도로 예상치 못한 엄중한 현장 분위기에 당황함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승부사 강호동은 역시나 만능 스포츠맨답게 안정적인 스윙 자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언듈레이션(굴곡)이 있다"라고 골프 용어까지 꺼내며 게임에 임해 재미를 더한다. 옆에 있던 롯데리아 대표는 여기 한술 더 떠 "잔디가 옆 결이 있을 거다"라며 골프장 잔디를 들먹이며 예능감을 발휘하는 반전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또, 본 경기에 임해서는 공까지의 거리 계산은 물론,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방향까지 체크하는 엉뚱함을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사전 대결 패배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이번에도 사전 대결에서 패배, 선공권을 넘겨준 강호동은 1차 시도를 한 롯데리아 대표의 예상치 못한 막강한 실력에 당황한다. 이에 첫 시도부터 종이컵과 종이 한 장 차이의 간격을 두고 아슬아슬한 승부를 만들어 간 롯데리아 대표와 강호동. 두 사람의 승부는 쉬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판세로 흘러가며 경기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머선129'은 2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머선129'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