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9월에도 tvN 드라마가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tvN 드라마가 힐링과 공감, 치정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장르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것.
먼저 8월 28일 첫 방송한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로맨스와 힐링 모두 잡으며 2회만에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7.6%까지 오르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1, 2회에서 혜진은 공진에 치과를 개원했으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위기에 처한 혜진을 위해 마을에서 홍반장이라 불리는 두식이 나섰고, 혜진은 우여곡절 끝에 공진에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에는 줄곧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극 중 배경인 바닷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영상미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서 6일 첫 방송하는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치정 미스터리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하이클래스'는 전직 변호사 송여울(조여정)이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메인 포스터 속 '이 안에 죽은 내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심상치 않은 카피가 미스터리함을 고조시킨다. 송여울이 국제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남지선(김지수),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학교 교사 대니 오(하준), 송여울의 유일한 조력자 황나윤(박세진), 솔직한 허영과 이기심의 결정체인 왕년의 톱배우 차도영(공현주)과 만나며 벌어질 사건들에 많은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티빙과 tvN에서 17일 동시 공개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통통 튀는 공감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유미의 속마음을 반영하는 사랑세포부터 감성, 이성, 패션, 응큼세포까지 개성 강한 세포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극대화할 예정. 또한 유미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 개발자 구웅(안보현)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22일 첫 방송하는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재명은 참혹한 가스 테러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 역을, 한예리는 가스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조정현의 하나뿐인 조카이자 가스테러범 조경호(엄태구)의 딸인 열다섯 여중생 조재영(이레)이 실종되자 그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악몽에 시달리는 최형인과 조정현, 그리고 이들을 위협하는 섬뜩한 검은 손이 등장해 '홈타운'이 선사할 극강의 미스터리와 스릴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