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허진호 감독이 드라마 연출자로 나선다.
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주말드라마 '인간실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전도연, 류준열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감독인 허진호 감독은 '인간실격'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을 맡았다. 그는 "저도 제가 드라마를 하게 될 줄 몰랐다.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었는데 대본을 다 읽고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용기가 생길 정도로 대본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세 편, 네 편 만든 것 같다"며 "처음에 (전)도연 씨한테 대본을 보여줬는데 도연 씨가 좋아해줘서 용기를 얻기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