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홈경기 첫 관중 입장이 바로 진행될까.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2차전을 치른다. 전날 한화가 5-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KT 엄상백, 한화 장시환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날은 이글스파크에 후반기 첫 관중 입장이 가능한 날이기도 하다. 대전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다 1일부터 3단계로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경기장 수용 인원의 30%가 입장이 가능하다.
올림픽 휴식기부터 후반기 시작 후에도 굳게 잠겨 있던 이글스파크의 문이 조금이나마 열린다는 뜻. 전체 수용 좌석이 1만3000석인 이글스파크는 3900명까지 입장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됨에 따라 이날 경기 티켓도 정상적으로 오픈이 됐다.
그러나 경기 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날 새벽부터 대전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이글스파크의 대형 방수포는 여전히 그라운드에 깔려 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먹구름이 잔뜩 낀 상황, 저녁에 다시 비 예보가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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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