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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MLB.com이 뽑은 최고의 유망주

기사입력 2011.01.27 11:0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LA 에인절스의 외야 유망주 마이크 트라웃(20)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뽑은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26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은 메이저리그 관계자, 스카우트, 스카우팅 디렉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매년 선정하는 '유망주 랭킹 TOP 50'을 발표했다.

1위의 영예는 투수 제레미 헬릭슨(2위,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3위,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도미닉 브라운(4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지난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바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은 6위를 차지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1루수 에릭 호스머는 8위를 차지했다. 포수 헤수스 몬테로(뉴욕 양키스)는 9위에 올랐다.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25번으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트라웃은 지난 시즌 싱글 A에서 타율 3할6푼2리, 6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며 미드웨스트 리그 MVP를 차지했다. 특히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하며 45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상위 싱글 A로 승격 후에는 50경기에서 타율 3할6리, 4홈런-11도루, 19타점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을 더블 A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위로 선정된 투수 제레미 헬릭슨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10경기(선발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헬릭슨은 맷 가르자의 시카고 컵스행으로 탬파베이에서 풀타임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위는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의 주인공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차지했다. 워싱턴 입단 이후 포수에서 외야수로 변신을 꾀한 하퍼는 애리조나 가을 리그 9경기에서 3할4푼3리의 타율,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TOP 50에 6명을 랭크시키며 최다 유망주 배출팀이 됐다. TOP 50중 투수가 절반인 25명이었고, 그 중 우완투수는 14명이었다. 한국 선수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 마이크 트라웃, 브라이스 하퍼 ⓒ MLB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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