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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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루이 암스트롱과 만나… '원조 한류' 증명

기사입력 2011.01.27 10:10 / 기사수정 2011.01.27 10:15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가수 윤복희와 재즈의 거장 루이 암스트롱의 만남의 비화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조동석 연출)에서는 5세 때 데뷔해 60주년을 맞은 가수 윤복희의 파란만장한 인생 사가 공개됐다.

어린 시절 루이 암스트롱을 흉내 내며 사람들 앞에 섰던 윤복희는 아는 지인이 루이 암스트롱에게 "한국에 당신을 흉내 내는 소녀가 있다"고 전해 실제로 그를 만났다고 했다. 그녀는 "그가 보자고 하니까 흥분은 됐다. 쇼크 정도는 아니고"라며 설렜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루이 암스트롱이 내게 자신의 앞에서 흉내를 내보라고 했다. 그래서 했더니 그가 2주 동안 한국에서 공연하는데 같이 게스트로 나와줄 수 있느냐고 했다"라며 당시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결국, 윤복희는 1963년 미국에 가서 그와 같이 공연을 하고 TV도 출연했다며 요즘의 걸 그룹 못지않은 '원조 한류'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와 오빠 윤향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어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윤복희, 루이 암스트롱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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