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9월 15일 개봉하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대한민국 최초 민자역 ‘양원역’에 따뜻한 상상력을 더한 신선한 스토리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이다. '기적'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낸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양원역’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기존 영화에서는 보지 못한 색다른 소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꿈에 뚝심 있게 나아가는 ‘준경’과 그를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특유의 따뜻한 정과 함께 희망찬 온기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적'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 명 한 명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마을에 기차역을 짓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현실 바보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부터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원칙주의 기관사이자 무뚝뚝한 아버지 ‘태윤’, 거침없는 실행력으로 ‘준경’을 돕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 츤데레 누나 ‘보경’까지 꿈을 향해 각자의 방법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들은 관객들에게 경쾌한 웃음과 특별한 위로를 건넨다. 특히,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다가도 함께 있을 때 200% 빛나는 케미를 빚어내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기적'의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이처럼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 스크린에서 즐기는 1988년 그 당시 레트로 볼거리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그 시절 반가운 소품부터 음악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볼거리이다. 카세트 테이프, 문방구, 폴라로이드 사진기, 지도책, 빨간 우체통 등 아득한 추억을 소환하는 소품들은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교복 자율화의 시작을 알린 1980년대, 요즘과는 또 다른 모습의 의상은 그 시절 패션을 간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장학퀴즈', '유머 1번지' 등 추억의 TV 프로그램과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 Richard Sanderson의 ‘Reality’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의 향연은 듣고 보는 재미와 함께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감성을 전하며 영화의 여운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한 '기적'은 올 추석 선물 같은 풍성한 웃음으로 극장가를 매료시킬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인 영화 '기적'은 9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