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에서 결승에 진출한 네 사람이 결정됐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골프왕 마스터즈' 2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B조에서는 양세형과 손지창의 골프 대결이 그려졌다. 손지창이 먼저 선공을 펼쳤고 좋은 실력을 가진 손지창에 양세형은 긴장감을 보였다. 긴장된 탓이었는지 양세형은 벙커로 공을 보냈고 "살았으면 됐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양세형은 벙커에서 빠져나오며 위기를 탈출했으나 또 다시 벙커에 공을 보냈다. 김국진은 "양세형 선수와 같이 방송을 하면서 보니까 위기를 잘 넘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고 양세형은 또다시 벙커에서 탈출하며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반면 손지창의 퍼터가 없어졌고 손지창은 퍼터 없이 공을 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손지창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고 양세형이 먼저 1점을 차지했다.
2번 홀이 되자 두 선수는 연신 헤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나란히 보기를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승리가 결정날 3번 홀의 경기가 그려졌다. 양세형은 한 번에 공을 좋은 위치로 보냈고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손지창은 양세형에 비해 다소 불리한 위치에 공을 보내게 됐다. 결국 양세형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A조에서는 5연속 무승부가 계속됐다. 끝나지 않는 경기에 두 사람은 "다리가 다 풀렸다"라며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공을 벙커에 빠트렸으나 위기를 극복하며 공을 홀에 가깝게 붙였다. 하지만 첫 시작부터 잘 풀렸던 오지호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고 A조에서는 오지호가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C조에서는 홍서범과 이동국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홍서범은 시작부터 비거리 205m를 기록했고 이동국 또한 200m를 기록하며 나란히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이동국은 실수를 범했고 그에 반해 홍서범은 일정한 모습을 유지했다. 모두가 이동국이 질 것이라고 예상한 상황. 이동국은 위기에서도 파를 기록했고, 홍서범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동국이 역전을 기록했다.
이어 2번 홀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3번 홀에서는 이동국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동국이 날린 공은 도로를 타고 이동했고 바깥쪽으로 공을 드롭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동국은 위기를 완벽히 극복해냈고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홍서범의 한 번의 샷에 결과가 결정되는 순간. 홍서범은 홀에 공을 넣지 못했고 이동국이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에 D조에서는 송영규가 결승에 진출했고 오지호, 양세형, 이동국, 송영규 네 사람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