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프왕 마스터즈' 우승자가 공개, 이에 김미현 감독이 눈시울을 붉혔다.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 15회에서는 ‘골프왕 마스터즈’ 1라운드를 통과한 ‘골프왕’ 팀 이동국-장민호-양세형이 ‘실력자 5인’ 오지호-홍서범-손지창-김성수-송영규와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특급 승부를 가동한다.
무엇보다 ‘골프왕’ 멤버 장민호-이동국-양세형은 약 120일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던 터. 여기에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골린이’ 이상우 역시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기 내내 멤버들을 응원해 ‘골프왕’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를 증명했다.
덕분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멤버들은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고, 특히 지난 1라운드에서 7위로 아슬아슬하게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던 양세형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골프왕’ 멤버 최초로 버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국진마저 “세형이는 위기에 강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쏟아낸다”라고 극찬하면서, 양세형이 대반전의 우승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1라운드에서 8위로 아슬아슬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던 장민호는 2라운드 오지호와의 1:1 대결에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오지호가 먼저 “내가 이기겠다”며 도발하자 장민호는 “창피만 안 당하면 좋겠다”고 응수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발발시켰던 상황. 두 사람 중 결승전행 티켓을 차지할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1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이동국은 ‘골프왕’의 ‘에이스’답게 첫 티샷부터 기복 없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갈고닦은 실력을 숨김없이 뿜어내 시선을 강탈했다. 멤버들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과연 ‘골프왕’ 멤버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골프왕 마스터즈’ 행운의 챔피언이 탄생하던 순간, 감독이자 ‘골프왕 엄마’ 김미현은 폭풍 같은 눈물을 흘려 현장을 마비시켰다. 김미현 감독이 쉽사리 눈물을 그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김미현의 눈물에 담긴 의미는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골프왕 마스터즈’ 2라운드는 지난주 1라운드보다 더욱 치열해진 승부와 예측 못 할 명승부들이 쏟아진다”라며 “‘골프왕’ 멤버들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골프왕'은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골프왕'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