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세븐과 이다해가 알콩달콩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세븐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코미디언 김준호가 세븐의 집을 찾았다. 세븐은 김준호에게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과 아보카도 커피를 해주겠다고 했지만 전날 술을 마신 김준호는 라면만 맛있게 먹었다.
세븐은 "커피 맛이 아니라니까. 아보카도 스무디 느낌이다. 이거 다해 레시피다. 다해가 형 해주라고 아보카도도 준 거다"라며 연인 이다해를 언급했다.
김준호는 전화 연결 된 이다해에게 "언년아 난 말이다 커피가 너무 싫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다해는 전화 통화에서 "아보카도가 왜 싫냐. 내가 거기 아보카도 잔뜩 갖다 놨다. 얼마나 좋은 건데"라며 타박했다. 김준호는 "알겠습니다"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김준호는 "세븐과 오래 사귀어서 질릴 때 되지 않았냐"라고 했지만 이다해는 "볼수록 볼매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세븐도 "내가 볼수록 매력이 있지"라며 인정했다.
김준호는 "세븐이 재미없어졌다"라고 독설했다. 이다해는 "(세븐이) 평상시에는 웃기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그렇게 카메라를 의식한다. 리얼 버라이어티에 카메라를 의식하면 어쩌자는 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다해는 "분량 좀 나오게 해 봐라"라며 조언했다. 김준호는 "작가들이 다크서클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디스했다.
세븐도 맞받아쳤다. "준호 형 두 시간 있었다. 준호형이 분량이 얼마나 안 나왔으면 다해 찬스를 썼겠냐. 최초다"라며 하소연했다. 세븐은 '전참시' 멤버들에게 "6년 만에 목소리도 처음 공개하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다해는 "본인 나름대로 신비주의가 있다. 옛날 가수여서 그런지. 난 전혀 그런 거 상관없이 '우리 SNS에 사진 찍고 같이 자연스럽게 그러자'라고 해도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다해는 아보카도 커피 만드는 법을 전수하며 "맛있게 만들어 먹어"라며 애교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세븐은 "고마워 이따가 전화할게"라며 화답하는 등 꽁냥꽁냥했다.
사진= MBC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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