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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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등장?...맨유 팬들 '비바 호날두' 부르며 환영 인사

기사입력 2021.08.30 10:21 / 기사수정 2021.08.30 10:2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호날두가 나타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새벽(한국 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후반 내내 중원 장악에 실패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전체 슈팅 개수가 울버햄튼 13개(유효 슈팅 6개), 맨유 6개(유효 슈팅 3개)를 기록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동물적인 선방과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을 치른 라파엘 바란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후반 35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지루했던 경기에 비해 몰리뉴 스타디움은 뜨거웠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맨유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비바 호날두'를 외치며 호날두를 환영했다. 이날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발표 이후 첫 공식 경기였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12년 만에 호날두의 유니폼을 꺼내 입은 팬과 배너, 깃발 등을 들고 응원하는 팬들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중 실물 크기의 등신대(패널)를 들고 입장한 팬은 전 세계 팬들에게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알렸다.
 
경기가 시작되어도 호날두의 응원은 멈추지 않았다. 원정 응원을 온 맨유 팬들은 호날두의 응원가를 부르며 그를 환호했다. 

호날두는 9월 A매치 기간에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2일, 5일, 8일에 각각 아일랜드, 카타르, 아제르바이잔을 만난다. 이후 맨유에 복귀해 내달 11일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433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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