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커트 주마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 시간) "웨스트햄이 첼시의 커트 주마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고 이적료는 2980만 파운드(한화 약 477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커트 주마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151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주마는 "나는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작년 웨스트햄이 멋진 시즌을 보낸 덕분에 올해도 팀이 향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나도 팀이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주마를 환영한다. 그는 한동안 우리가 주시했던 선수고, 우리는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우리의 선수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마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모든 대회 36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이 세비야의 수비수 쥘 쿤데를 노리면서 이적을 결심했다.
커트 주마를 웨스트햄에 판매하며 자금을 확보한 첼시는 쥘 쿤데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첼시는 여전히 세비야와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이 쿤데 영입을 바라는 이유는 간단한다. 쿤데는 공격적인 전진 패스에 능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이 장점이다. 세비야는 쿤데의 몸값으로 5000만 유로(한화 약 688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웨스트햄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