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5:58
연예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시청률 6.8% 청신호…웃음+설렘 [종합]

기사입력 2021.08.29 09: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힐링 에너지를 선보였다.

28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1%를 기록했다.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회 방송은 도심 고층빌딩 사이로 보이는 한강에서 열심히 조깅을 하는 혜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어 시작부터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치과에서 일하는 혜진은 환자로 만난 앞집 이웃 연옥(이정은 분)을 진심을 다해 진료를 했지만, 임플란트를 권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장(배해선)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됐다.

이에 숨어있던 정의감이 튀어 나온 혜진은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읊어주고는 병원 문을 박차고 나왔다. 이 장면은 똑부러지고 따뜻한 마음에 정의감까지 갖춘 혜진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치과를 그만두고 나온 혜진의 이후 모습은 당당하고 멋있는 것과는 다른 반전이 있었다. 셀프 퇴직 선물로 구입한 명품 구두 쇼핑백을 손에 쥔 채로 단짝 친구인 미선(공민정)과 와인바에서 술을 마신 혜진. 다음날, 자신이 만취해서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연실색했다.

이 일로 인해 서울에 있는 치과 중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 침체기에 들어서게 되면서 흥미가 배가되었다.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지우려고 했지만 비밀번호를 떠올리지 못해 끝내 실패하고 마는 장면에서는 완벽해 보이던 혜진의 의외의 허당미가 엿보였다.

바닷마을 공진에서는 파도를 헤치며 항구로 들어서는 거대한 배 위에 작업복 차림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으로 두식이 첫 등장했다. 이어 배멀미를 하는 러시아 어부와 유창하게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두식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졌다.

이후 어릴 적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공진을 찾은 혜진과 두식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스스로에게 선물한 명품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것을 알게 된 혜진은 발만 동동 굴렀다. 그때 홀로 바다에서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고 있던 두식이 그녀가 찾던 구두 한 짝을 내밀면서 이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조심스럽게 나머지 한 쪽 구두를 찾아줄 수 있는지 묻는 혜진에게 두식은 한껏 까칠하게 대하며 뒤돌아 섰지만, 맨발인 그녀에게 선심쓰듯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주고는 홀연히 가버렸다.

그렇게 두식이 건넨 슬리퍼를 신고 서울로 올라가려던 혜진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에 배터리도 방전되고 핸드폰까지 먹통인 상황에 처했다. 라이브카페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고 전화를 빌려쓰려고 했던 혜진은 공진 전체에 전화, 인터넷, 금융이 모두 끊기면서 커피값 4천원을 내지 못하는 굴욕적인 순간을 맞았고, 다시 만난 두식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두식은 돈을 빌려주는 대신 혜진을 할머니 3인방이 일하고 있는 오징어 할복장으로 데려갔다. 처음엔 스스로 엘리트에 고급인력이라며 발끈 했지만 금새 할머니들과 함께 내장 따는 작업에 몰두한 혜진은 그 일당으로 다행히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 수산 경매를 하는 두식을 또 다시 만난 혜진이 전날 찜질방에서 일하던 그를 수상히 여기고 자격증은 있는 거냐며 따져 물었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혜진은 와서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는 원장의 전화를 받게 됐다. 이에 분노에 찬 혜진은 원장에게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치고는 차의 핸들을 꺾어 다시 공진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치과 할 생각 있으면 찾아오라고 했던 화정횟집의 사장 화정(이봉련 분)을 찾아갔다. 화정의 안내로 치과와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러 가는데, 그 곳에는 다름 아닌 홍두식이 있었다.

혜진은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물엇고 두식은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나? 홍반장”이라고 답했다. 두식의 장면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인연과 도시에서 온 혜진의 공진 입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