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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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는 폰트, KIA 만나 '4전 4승'

기사입력 2021.08.28 20:59 / 기사수정 2021.08.28 21:0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나온 4경기에서 4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지금까지 거둔 승리의 절반이 이상이 KIA전이다.

폰트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6개. 직구 최고 154km/h 구속을 마크했다.

1회 최원준과 김태진에게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2회 1사 후 이창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찬호를 파울플라이, 최원준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다. 

이후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이어진 4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묶었다. 타자들까지 힘을 내며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폰트는 7-1로 앞선 7회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8일 경기 전까지 폰트의 KIA전 성적은 3전 3승. 문학에서도, 광주에서도 KIA를 만나면 승리를 챙겼다. 4월 18일 KIA전 승리가 폰트의 KBO 첫 승리이기도 했다. 그 다음 승리도 KIA전. 5월 19일 광주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4실점을 했지만 5이닝 동안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역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SSG가 12-4 승리를 거두면서 폰트가 승리투수가 됐고, 폰트는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챙겼다. 6승 중 4승이 KIA전.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날이 많긴 했지만, KIA를 상대로는 유독 득점 지원까지 착실하게 받았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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